제주도,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확대

2014-05-25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는 지난 19일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융자지원 접수기간 연장, 지원 업종 확대, 제한 조건 완화 등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지난달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까지였던 융자지원 접수기한이 오는 30일까지로 연장됐고 융자지원 업종도 애초 5개 업종에서 휴양콘도미니엄, 관광유람선, 유스호스텔업 등 23개 업종이 추가됐다.

또 기존 기금 운영자금을 상한하고 있을 경우 미상환액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융자제한 조건도 완화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서민생활 체감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기금 100억원 특별지원이 도내 영세 관광사업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과(064-710-3401)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