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링'상영

2014-05-19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가운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영화 '타워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1977년 만들어진 영화 '타워링'은 140층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화재의 원인은 설계보다 규격미달의 '전기배선'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몇 사람의 욕심 때문에 너무나 큰 피해와 희생을 치를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197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촬영상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감독은 존 궐러민이 맡았으며, 스티브 맥퀸과 폴 뉴먼, 윌리엄 홀든 등이 출연한다. 입장은 영화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이행수 원장은 "최근 들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영화 '타워링'을 상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064-710-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