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경쟁률 평균 2.55대 1
새누리 27·새정치 29·통진당 2·국민의당 1·무소속 15명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후보로 모두 74명이 등록하며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19개 선거구가 있는 제주시 지역이 51명이고 10개 선거구가 있는 서귀포시가 23명이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27명, 새정치민주연합이 29명, 통합진보당 2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 무소속 15명이다.
이는 시·군이 통폐합하고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며 기초의회가 사라진 이후 치러진 선거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2010년 제5회 전국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75명이고 2006년 제4회 당시에는 108명이 등록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전체 선거구 가운데 제6선거구(삼도1·2·오라)는 새누리당 이선화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고순생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으로 강완길 후보와 고후철 후보, 김계환 후보가 등록하며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을 보였다.
특히 6선거구의 경우 여당과 야당이 모두 여성 후보를 내세웠고 남성은 모두 무소속으로 나섰다.
모두 5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후보로는 10명이 등록했다.
교육의원의 경우도 제4회 지방선거 당시 14명, 제5회 지방선거 12명과 비교할 때 가장 적은 숫자다.
이번 교육의원선거에서 제4선거구의 경우 오대익 후보만이 단독으로 등록해, 선거일까지 특별한 사안이 없을 경우 투·개표가 마무리된 뒤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교육의원 선거 제1~3선거구는 2명씩 등록했고 제5선거구는 3명이 경쟁한다.
각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새누리당이 5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 통합진보당 1명, 정의당 2명, 녹색당 1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이다.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정수는 7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정당 지지도(최소 5% 이상)에 따라 각 정당에 의석이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