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소외지역 아동위한 도서관 설립

호텔 내 문화갤러리 운영, 판매 수익 제주지역 미술학도 지원도

2014-05-15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신한카드와 함께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한 도서관을 설립하고 롯데시티호텔에 갤러리를 오픈, 미술학도의 장학지원에 나서면서 눈길을 끈다.

롯데면서점은 지난 14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대화지역아동센터에서 신한카드와 함께 346번째 ‘아름人(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대화지역아동센터 ‘아름인 도서관’은 롯데면세점과 제휴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기부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롯데면세점은 전 매장에서 사용된 신한카드 포인트의 5%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아름인 도서관’을 위해 기부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소외지역 아동센터 및 어린이 병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독서환경 개선 및 아동 청소년 권장도서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총 346개소를 지원해왔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기업 간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제주지역 미술학도들을 위해 지난 8일부터 롯데시티호텔제주에 문화갤러리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제주지회와 함께 오픈한 롯데면세점 문화갤러리는 롯데제주시티호텔 1층에 240여㎡ 규모로 조성됐다.

갤러리 운영을 통해 얻게 되는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제주지역 미술학도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