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쓰레기 줍는 장윤석 축구감독
학급 분위기 솔선수범 아라중 송연기 학생
제주시교육지원청, 5월 청렴 칭찬 주인공 발표
2014-05-14 문정임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책임' 덕목에 선정된 장윤석 감독은 매주 일요일 월랑초등학교에 연습시간보다 1시간 가량 일찍 나와 운동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꾸준히 치워왔다. 장윤석 감독을 추천한 조기축구회 회원은 특히 언제부턴가 선수들도 감독과 함께 휴지 줍는 모습을 보여 '이게 바로 산교육이 아닌가 싶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배려' 덕목에 선정된 아라중 송연기 학생은 학급의 반장과 의논해 성취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멘토 학생을 연결하고 급우들 사이에 갈등이 있으면 중재 역할을 하는 등 학습분위기를 조성에 힘쓰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제주시교육지원청, 소속 도서관, 관내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9명을 추천받고 지난 9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달의 주인공 2인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