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故 김대중 대통령 뜻 받들어”

2014-05-13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이희호 여사와 오찬을 하며 시국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신구범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등록을 이틀 앞두고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은 19년 전 고인의 뜻을 이제야 받들게 됐다는 죄송함을 표하고 고인의 생전 행동철학이었던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1995년 민선 1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고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을 야당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고인의 뜻을 정중하게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