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예술의전당 6월에 개관
2014-05-13 제주매일
“저쪽에 둥그런 건물이 뭐하는 곳이죠?”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궁금해 하는 건물은 서귀포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문화예술 공연장‘서귀포 예술의 전당’이다.
2009년도에 서귀포종합문예회관이란 이름으로 건물이 착공되어 지난 2월에 완공을 하고 명칭을 공모하여 심사한 결과 ‘서귀포예술의전당’이란 이름이 선정되어 「서귀포예술의전당 설치 및 운영조례」로 제정되어 공포되었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제공 및 공연 활동 공간이 될‘서귀포 예술의 전당’은 제주 문화융성 원년의 해인 올해 개관 계획으로 지금 피아노 등 악기구입과 내부정비, 그리고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모 등 한창 준비 중이다.
다음달 19일 개관과 더불어 국내 유명 음악가 등을 초청해 기념공연을 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지연과 삼매봉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서귀포 예술의전당’은 총부지면적 44,240㎡에 건물 연면적이 8,481㎡이며 지하4층 지상 2층으로 대공연장 802석, 소공연장 190석, 그리고 미술 전시관, 야외 공연장 등이 있다.
서귀포 시민들은 물론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고 즐기고 머물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대별 장르를 차별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년 내내 공연을 하고, 또한 우리나라 문화예술 공연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서울 예술의 전당과 업무협약으로 서울에서 하는 콘서트도 실황중계를 하게 된다.
아름답고 살기좋은 서귀포시에 문화향유가 더해지면서 최근 인구 16만명 돌파한데 이어 사람들이 더 몰려오는 역할도 하게 될‘서귀포예술의전당’은 그동안 서귀포 문화예술인들의 노력과 성원에힘입어 이제 개관을 하면서 앞으로 명실 공히 지역 문화 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