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취업 후 상습 절도 40대 검거

2014-05-13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음식점에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한 후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40분께 위장 취업한 제주시 삼도동의 한 치킨집에서 수금액 50만원과 시가 200만원 상당의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이달 5일까지 제주시내 식당 8곳에 위장 취업한 후 현금 250만원과 배달용 오토바이 7대를 훔치는 등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