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2014-05-11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하고 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강품이 불어 닥치면서 이날 오전 청주를 출발  낮 12시 35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8233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3시까지 제주기점 항공기 89편(출발 47편, 도착 42편)이 결항됐다.

또  47편의 항공기가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해 지연 운항되는 등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항공기도 속출했다.

이날 중국 남경을 출발 오전 11시 14분 제주에 도착예정이던 남방항공기가 제주공항 강풍으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등 14편이 항공기가 회항했다.

한편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와 강풍경보는 이날 오후 11시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