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턴 원정절도범 검거
2014-05-11 한경훈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관광지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원정절도범 오모(30·경남 창원시)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께 서귀포시 하효동 모 상가에 침입해 현금 600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해 상가 7개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지난달 18일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와 렌터카와 오토바이를 임대해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낮에 범행대상을 물색한 다음 심야시간대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검거 당시 가스총과 수제만능열쇠 수십점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오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