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네거티브 배후 확인 중...도당 관계자 만날 것"
"비방 금지, 정책 선거 원칙 유지하고 있어"
2014-05-09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당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과거행적 해명 요구에 대해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잇따라 발표한 원희룡 예비후보의 과거행적에 대한 논평에 대해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2월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부터 무급자원봉사자 활용과 비방 선거운동 금지, 정책선거 유도 등 3가지 원칙을 내세웠으며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다"며 "원희룡 예비후보도 저와 같은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8일) 도당 명의로 된 논평을 읽었는데 누가 왜 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해명하며 "오늘 오후에는 도당 관계자와 만남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8일과 9일 2일 연속으로 논평 자료를 내고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994년 사법연수원생 시절에 일으킨 시민폭행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