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가장 냉장고 숨어 이탈 시도 중국인 검거

2014-05-06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화물차에 적재된 냉장고에 숨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던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지난 5일 오후 3시 34분께 제주항 6부두에서 1t 화물차량에 이삿짐을 가장해 적재된 대형 냉장고에 숨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려던 중국인 장모(51)씨와 한국인 운전기사 황모(40)씨 등 2명을 검거, 제주해양경찰서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양관리단은 최근 무사증이탈자와 크루즈 입항이 급증하면서 항만보안을 강화, 올해에만 17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