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수채화동아리 네번째 정기전
2014-04-28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들꽃수채화동아리(회장 강명자, 이하 들꽃)가 지난 27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4회 들꽃수채화회 정기전 '들꽃'을 열고 있다.
들꽃은 제주학생문화원이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회원들은 8년 전 '수채화 그리기 교실'에서 처음 만났다.
회원들은 현재까지 아름다운 세상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때로는 반짝이는 영감으로, 남다른 시선과 자신들만의 색깔로 몰입하고 담금질했던 것들이 하나뿐인 작품으로 태어났다.
전시에는 강명자·강소영·고대현·고은자·권혜란 등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어 제주의 들꽃, 말, 골목길, 냇가 등을 주제로 한 작품 40여점이 내걸린다.
강명자 회장은 "전시가 열리는 4월은 뭇 생명들의 두근거림이 푸른 날"이라며 "작지만 뜨거운 들꽃처럼 회원들이 혼신으로 채색한 노력과 결실을 이곳에서 들키기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성된 완성은 없다. 모든 끝 또한 끝이 아니라 참 다행"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들꽃수채화동아리는 그동안 제1회 들꽃수채화회 창립전과 제2·3회 들꽃수채화회 정기전, 제주들꽃수채화회&안산예소담교류전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문의)010-5411-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