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하 공직자, 세월호 참사 성금 모금
2014-04-22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제주도 소속 공무원들의 성금 모금이 이뤄진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일컬어지는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 성금 모금 결의와 별도로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공무직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임원진 등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도의회 사무처 및 행정시를 포함한 제주도 산하 모든 공직자가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
모금 기준액은 4급 이상 공무원 3만원, 5급 2만원, 6급 이하 1만원, 청원경찰 및 무기계약직은 5000원 등이며 모두 7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게 된다.
제주도 등은 이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모금 기준액을 참고로 희망 직원의 참여를 접수하고 관련 기관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에도 모금 계획과 취지를 알려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