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신용 평가체계 개선

2005-04-18     한경훈 기자

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신용평가 체계를 개선했다.
17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농업인의 재무정보와 비재무정보, 거래자료 등을 분석해 신용도를 점수화한 ‘농업인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적용하고 있다.

이 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존 평가시스템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대출자산에 대한 손실률을 대출 시점에서 자산 가치에 바로 적용해 시점별 자산 평가 및 원가 분석을 가능케 한다. 이에 따라 대출신청시 신속하게 대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신용평가 항목과 배점을 달리 적용할 계획이다

농협 상호금융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의 편의가 크게 높아짐은 물론 여신 투명성 제고 등 농업금융이 한걸음 더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