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신고 절실" 道, 벌채 현장 집재목 신고창구 운영
2014-04-18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본격적인 우화 및 활동시기를 앞두고 '벌채 현장 집재목 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소나무 고사목 처리방식이 종전 살충제를 투여하는 훈증에서 방제 효과가 높은 파쇄와 소각처리로 전환시킴에 따른 것으로 방제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고 수십개의 방제장소로 구분돼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벌채목을 수집하거나 운반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집재목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오는 25일까지 읍면동에 주민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장소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및 운반대책을 세운 후 처리해 재선충병 발생밀도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