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거리예술제 개막

오는 25일~10월까지, ‘바오젠’·‘칠성로’ 일원

2014-04-16     박민호 기자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에 예술혼을 담는 거리예술제가 펼쳐진다.

제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연동 바오젠거리와 칠성로 일원에서 2014년 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거리예술제는 기악, 성악, 무용, 국악, 댄스 등 모두 27회의 공연과 부대행사 개최되며, 15회의 야외 전시회도 함께 한다.

이에 예술제에 참여하는 예술인은 모두 33개 팀 250여명으로 현장을 찾는 도민·관광객들에게 평소 갈고 닦은 예술혼을 유감없이 보여 줄 계획이다.

2011년 시작된 거리예술제는 삭막한 도심 속 콘크리트 일색으로 획일적이며 차별 없이 ‘걷고 싶고’, ‘즐기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연동 ‘바오젠로’와 ‘칠성로’등에서 아기자기한 제주 예술인들의 예술적 끼를 보여줘 제주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윤자 문화예술과장은 “이런 노력들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의 풍광은 물론 제주인의 아름다운 인심과 예술혼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활기 넘치는 상권, 신바람 난 지역경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쉬지 않는 창작의 기회가 되는 순기능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