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양 담은 이런 가방 어때?
제주대 장애란ㆍ장현주 교수 가방디자인 전시회
2014-04-16 문정임 기자
제주대 의류학과 장애란ㆍ장현주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주대박물관 기획전시실 3층에서 '가방디자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문양인 '보문(寶紋)'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고 있다. '보문'은 칠보와 팔보를 도안화한 것으로 풍요로운 삶과 다복을 기원하는 문양이다. 작품들은 장애란, 장현주 교수의 가방디자인 연구과제 결과물들이기도 하다.
장애란, 장현주 교수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전통문양에 대한 길상적인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대인에게 복을 기원해줄 수 있는 가방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장애란 교수는 오페라 카르멘ㆍ리골렛또 등 다수의 무대의상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현주 교수는 한스타일실용화 초대전, 한국의상전, 한국의상교수초대전 등에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