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북로 직통 버스노선 신설한다
제주도, 700번 노선 5대 증차·600번 혁신도시 경유 등 추진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는 16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버스 증차 등을 통한 노선 신설 및 개편 등 일부 버스 노선의 운행시간표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3대를 투입해 노형·연동 지역 고교생과 직장인들의 통학 및 출·퇴근 편의 도모를 위해 연북로 직통노선을 신설한다.
연북로 직통노선은 제주시 노형동 소재 S-중앙병원과 제주고를 출발해 노형로터리, 롯데마트를 경유하며 연북로를 통과한 뒤 신성여고(제주여고) 등을 경유하며 제주대(제주국제대)를 종점으로 한다. 노선 신설은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일주도로 노선인 700번 버스가 통학 및 출·퇴근 시간대 버스 만차로 일부 지역에 정차하지 않으면서 이용객이 장시간 대기하는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중 버스 5대를 증차해 투입한다.
이용객이 많은 노형~한림 중산간 노선에 버스 3대를 증차하며 운행횟수를 현행 54회에서 66회로 늘리고 한림~금능농공단지~저지리~오설록 노선도 신설한다.
또 서귀포혁신도시 근무자와 방문객 등의 제주공항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600번 공항리무진 노선 중 일부를 서귀포혁신도시를 경유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신호등 설치 및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운행 정시성 확보를 위해 일부 버스 노선의 시간표도 조정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스 노선 신설과 증편 운행을 바라는 이용객 민원 해결을 위해 시내·외 버스 업체와 증차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용자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교통항공과(064-710-2431)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