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진입로 삼나무로 인도조성

2005-04-16     고창일 기자

도내 과수원에서 방풍림으로 활용되던 삼나무가 한라수목원 진입로 인도로 변신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고보조 사업비 1억8200만원을 들여 한라수목원 진입로에 길이 715m. 폭 2m 내외의 자연친화적인 목재인도를 설치키로 했다.

목재인도에 사용되는 주재료는 30년 이상 된 삼나무 원목을 제재. 건조. 방부처리 등을 거친 제품으로 제주도는 도보로 수목원을 찾는 도민들에게 편의 제공 및 자원 재활용이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라수목원 입장객은 도민 23만8000명, 관광객 58만6000명 등 모두 8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