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 타협에 안도

2005-04-16     정흥남 기자

제주시는 김영훈 시장이 16일부터 중국 자매결연 도시인 계림시를 방문키로 한 가운데 대화여객 시내버스 사태가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피한 채 마무리되자 한시름 놓은 표정이 역력.

이에 앞서 제주시는 대화여객이 파업을 예상했던 15일 0시를 예상한 ‘비상대책 시나리오’까지 수립, 만반의 사태를 준비해 왔는데 결국 노사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이끌어 내자 내심 안도.

한편 이번 대화여객의 노사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화여객은 구조적으로 만성적인 적자누적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번 노사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노사갈등으로 인한 ‘충돌’ 가능성은 항상 잠복하고 있다는 것이 제주시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