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계 아이돌 '강신주'가 들려줄 '감정수업'

설문대센터, 19일 강신주 초청 '인문학 특강'

2014-04-14     박수진 기자

일명 철학계의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는, 또한 '강신주의 감정수업'의 저자인 철학자 강신주(사진)가 제주서 강연한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철학자 강신주를 초청, 인문학 특강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시급한 문제는 '자기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라는 전제 아래, 우리가 자기감정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어 스피노자가 말한 48가지 감정에 대해 알기 쉽게 풀이할 참이다.

이날 입장료는 무료이며, 중학생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하다. 선착순 400명 입장.

한편 그는 강단에서, 서점가에서 '핫 아이콘'으로 불린다. 요즘 들어 철학과 인문학 붐이 일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돌직구'화법은 철학의 대중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강신주의 감정수업'외에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망각과 자유', 강신주의 다상담'등을 펴냈다. 문의)710-4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