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 가는 '봄기운' 만끽하고 싶다면

2014-04-10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무르익어 가는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도내 곳곳서 펼쳐진다. 가족들과 함께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제6회 우도 소라축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섬, 우도'를 주제로 한 제6회 우도 소라축제가 열린다. 10일 제주시 우도면 등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향수 노래방, 소라올림픽, 소라잡기대회, 소라 기네스대회, 선상낚시체험, 수산물 구워먹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제10회 우도사랑 걷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제32회 유채꽃 큰잔치

서귀포시 가시리 마을회 등은 12~13일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제32회 유채꽃 큰잔치'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유채꽃 시화전과 사진전, 유채꽃 0X 퀴즈 대회, 유채꽃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채꽃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준비됐으며, 참가객들에게 유채꽃 씨앗을 무료로 나눠준다.

▲제17회 한림공원 왕벚꽃축제

한림공원은 오는 13일까지 한림공원 내 왕벚꽃 동산에서 '제17회 한림공원 왕벚꽃축제'를 열고 있다. 현재 왕벚꽃 동산에는 수 백 그루의 왕벚꽃 나무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축제에서는 왕벚꽃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대회, 왕벚꽃과 유채꽃이 곁들여진 비빔밥이 판매된다.

▲제6회 가파도청보리축제

제6회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10일 대정읍 등에 따르면 축제에서는 청보리밭 걷기를 비롯해 커플자전거대회, 보리비빔밥 만들기 등의 행사가 운영된다. 또 가파도의 특산물인 청보리 쌀, 톳, 우뭇가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