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군수 앞으로 날아든 칭찬 편지
2005-04-15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을 찾았던 한 민원인이 “전국어디에서도 경험치 못한 행정서비스의 호의를 받았다”며 “친절한 민원봉사로 사랑 받는 북군청의 행정과 발전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신철주 북제주군수 앞으로 보내와 화제.
애월읍 곽지리 출신이면서 경기도 김포에서 40년 가까이 살고 있다는 임구주씨(66)는 13일 신 군수 앞으로 보낸 편지글에서 “장인이 일본 징용에 끌려갔던 내용을 신고하기 위해 호적등본을 발급 받으려 갔었지만 여러 사유가 얽혀 발급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종합민원처리과의 한 공무원이 애월읍에 거주하는 지인 관계 등을 추적 끝에 친절하게 도움을 받아 호적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면서 공무원의 친절과 고마움을 표시.
북군은 이 편지를 받고 담당 공무원을 격려하는 한편, 친절 공무원의 수범 사례로 전 공무원들에게 홍보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