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시민과 함께 호흡한 화합 한마당
6일 정부종합청사서 '2014 노·사·시민 한마음 마라톤 축제'
2014-04-06 허성찬 기자
제주시와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2014년 노·사·시민 한마음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공무원, 도내 기업체, 마라톤 동호회, 시민 등 20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출발 당시 체감 기온 6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는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회는 남·여 청·장년부로 나눠 5㎞(정부종합청사~도남한아름마트~병문천)와 10㎞(정부종합청사~도남한아름마트~병문천~유리네식당)로 나눠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막바지에 이른 벚꽃길을 달리며 직장인, 가족들과 함께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철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은 "오늘 대회가 일상의 따분함과 삶의 피로를 떨쳐버리고 노사시민이 하나가 돼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