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레슬링, 전국대회 무더기 메달

회장기 전국레슬링서 금1, 은1, 동6개 획득

2014-04-02     허성찬 기자

제주 레슬링이 전국대회서 무더기 메달을 쓸어담으며 오는 10월 제주체전 전망을 밝혔다.

지난달 25~30일까지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고등부에서는 그레꼬로만형76㎏의 고운정(남녕고 3)은 1회전에서 위대경(봉일천고), 2회전 김인호(부산용인고), 3회전 이장환(경남체고), 준결승 홍현종(경기서현고), 결승 이경주(경북공고)를 테크니컬 승 및 테크니컬 폴승으로 가볍게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꼬로만형64㎏급의 이준호(남녕고)와 여자부 자유형63㎏(대정여고1)의 이현정은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제주도청 레슬링팀의 간판인 김영하(그레꼬로만형71㎏)는 준결승에서 이영연(함평군청)에게 폴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추민호(칠곡군청)에 4대 8 판정패 당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자유형125㎏급의 성룡과 여자부 최진숙(자유형63㎏급), 이다연(자유형48㎏급), 김예진(자유형53㎏급.제주시체육회)도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