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국최초 농업인복지타운 탄생
함덕농협, 67억들여 건립…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
2005-04-14 한경훈 기자
전국 최초의 농업인복지타운이 도내에 탄생했다.
함덕농협(조합장 한정삼)은 지난해 7월 건립에 들어간 농업인복지타운을 13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67억원이 투입된 농업인복지타운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1453평 규모로 영농자재 구입ㆍ금융업무, 의원, 약국, 문화센터 등 각종 서비스 기능을 갖춘 원스톱(ONE-STOP) 시스템인 농업인종합복지 시설.
이번에 복지타운이 완공됨으로써 영농생활에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의 적기공급과 신선한 농산물 공급체계 강화 등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에는 대형 농산물유통점인 하나로클럽을 비롯해 의원ㆍ약국ㆍ문화센터ㆍ주유소ㆍ종합금융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함덕농협은 특히 복지타운 병ㆍ의원 고객 중 조합원 및 배우자,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센터 농학습과 문화교실 운영을 위한 교육장, 건강관리실을 물론 청소년 학습을 위한 공부방, 봉사단 활동과 관련한 상담실 등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전국에서 농업인종합복지타운이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종 사회복지 사각지대인 농촌 지역의 복지와 문화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