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에너지 해상운송비로 1억600만원 지원

2005-04-1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올해 도서지역 에너지 해상운송비로 1억600만원을 지원한다.
북군은 우도와 추자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부담금을 완화해주기 위해 LP가스와 난방용 유류 해상운송비 전액을 지원해 본도 주민들과 동일가격으로 연료를 공급하게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서지역에는 주유소와 가스공급업체가 없어 본도에서 연료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LP가스의 경우는 단가 1만6000원하는 20㎏ 가스 한 통의 절반가격보다 많은 9000원의 운송비가 별도로 부과된다.

이를 위해 북군은 주유소와 가스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추자도의 경우 LP가스 운송료 9000원 난방용 유류 1ℓ당 70원, 우도는 각각 400원과 8.8원의 추가비용을 분기별로 지원한다.

북군은 지난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도서지역에 에너지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지원된 94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5억96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북군은 앞으로도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안정은 물론 정주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발생하는 해상운송비를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