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나 유휴공간, 전시장으로"
도, 전시판매장사업 내년 첫선
2005-04-14 고창일 기자
폐교나 지방자치단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지역공예공방 및 전시판매장 사업이 내년부터 선을 보인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위한 내년 예산 10억원을 문광부에 요청하고 북군 한림읍 명월초교와 서귀포시 상효동 감귤랜드를 대상지로 확정했다.
명월초교에 들어서는 지역공예공방은 제주도공예협동조합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창작공방 30평을 비롯해 체험공간 30평, 전시. 판매장 30평, 부대시설 등을 갖추는 데 국비 5억원, 지방비 1억원, 자담 5000만원 등 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신효동 감귤랜드 지구내 전시판매장은 전시판매 45평, 회의. 세미나실 40평, 체험학습 40평, 창작공방 20평 등에 국비5억원, 지방비 1억원 등 6억원을 들여 서귀포시가 운영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역공예산업 육성 및 기념품의 생산과 판매의 일원화 시스템을 갖춰 관광객에게 양질의 기념품과 공예품을 제공하고 동시에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공간이 조성되면 제주도만이 갖는 독특한 기념품 및 체험관광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사한다"면서 "국고 지원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지 선정은 오는 9월 문광부의 현장실사를 거치며 1개소당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