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돌문화 보전, 석공학교 설립할 것"

2014-03-20     고권봉 기자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새누리당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보도 자료를 내고 “제주의 돌 문화를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석공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민생탐방을 위해 도내 곳곳을 둘러보던 중 마을 안 돌담들이 새로운 건축물과 함께 시멘트 블록 담으로 대체되는가 하면, 해안가 방풍용 돌담이 무너져 내려 있어도 돌보는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하늘에서 내려 본 제주들녘은 구불구불 검은 선의 돌담이 이어지고 있어 중국 만리장성 못지않은 귀중한 관광자원”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밭담, 연대와 봉수대, 방사탑 등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석공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