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8일 강정마을회 밝힌 문전박대 해명

2014-03-18     고권봉 기자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강정마을회가 성명서에서 밝힌 ‘문전박대’에 대해 “국회 예산심사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다고 해 당시 예결특위 간사와 만남을 주선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가 아무래도 미진해 저에게 원망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경선룰과 관련해 “역대 선거마다 제주도민의 명예에 먹칠하는 대형 사고들이 터졌었다”며 “편 가르기가 극심한 제주도의 현재 상황에서 조직 동원을 전제로 한 경선에 들어가면 하부를 통제할 힘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5년 이내 제주의 경제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겠다는 공약에 대해 “현재 제주의 관광과 1차산업 부가가치가 너무 낮아 고부가가치로 질적 전환을 하고 전국 최하위권의 부가가치를 울산 수준의 3만불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