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침식 해안 보호 추진된다
해양수산부, 도내 4곳에 42억 지원
2014-03-18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기후 변화와 높은 파도 등으로 인해 침식된 연안 보호를 위해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비 543억원과 지방비 501억원 등 모두 1044억원을 연안정비사업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전국 8개 시도에 국고보조금 3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4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제주시 삼도2동 병문천 일대와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 해안 일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표선해비치해변,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해변 등에 침식 방지를 위한 시설과 주민 등을 위한 친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발주할 계획”이라며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침식 방지와 친수 공간 확보로 인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의 휴식공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