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년차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올해 찾아가는 원아·학부모 체험프로그램 강화

2014-03-17     문정임 기자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유아 교사들의 연구·연수를 책임지는 제주유아교육진흥원(원장 현연숙)이 올해 읍면지역 원아를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강화한다.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1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201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신규 특색과제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프로그램 ▲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동아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농어촌 소규모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비눗방울 놀이와 과학체험, 창의교구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매주 월요일 한 유치원 당 2시간씩 관련 놀이가 이뤄진다.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는 공연단체와의 계약을 통해 구연동화, 인형극, 마술, 음악회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통학차량이 없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아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지원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동아리도 운영된다. 교원과 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기타, 우쿨렐레, 난타 교실이 오는 6~12월 마련된다.

현연숙 원장은 “개원 2년차에 접어드는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교직원 전문성 향상이라는 본 업무 외에 원아와 학부모·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민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교육행정서비스 구현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