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제주도 공직기강
공무원 추태도 ‘가지가지’
2014-03-17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도와 제주시 소속 현직 공무원들이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도로에서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45분께 제주도 산하 모 사업소 공무원 이모(47)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화북1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과 손님에게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거는 등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께에는 제주시 화북1동 화북공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제주시 소속 8급 공무원 김모(40)씨가 만취한 상태로 운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는 등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