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퍼진 "제주경제 화력 회복" 함성
제주상의, 15일 어리목서 등반대회…기업인 등 600여 명 참가
2014-03-16 신정익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 광동제약(대표 최성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원장 송재준). 제주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 상공인 한마음 안전기원 등반대회’가 지난 15일 한라산 어리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경제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가한 성황을 이뤘다.
제주상의 현승탁 회장은 “한라산 등반대회는 기업체 임직원들이 하나라는 일체감을 바탕으로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고 협동과 인내심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공인 한마음 등반대회’는 상공인이 사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기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등반대회에는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제품 무료시음회와 보물찾기 경품행사 등이 진행돼 상공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지역 업체들의 상품까지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올해 등반대회에서는 산악연맹 공인심판 및 안전위원들이 등반에 대한 점검과 단체행동, 자연보호 활동, 산행시간 등을 평가해 총 14팀에게 상패와 상품권을 수여했다. 다음은 이날 대회 수상팀.
▲최우수상=삼영교통 ▲우수상=금강축산유통·한국전력공사 ▲페어플레이상=하얏트리젠시제주·제주동원약품 ▲자연보호상=원남기업·에이디텔레콤·오라관광 곡천화원 ▲협동상=㈜신광·주제주중국총영사관·한국공항제주지점 ▲노사화합상=제주은행 도남지점·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한국공항 제주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