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식재산 활동 전국 1위 '괄목'

2014-03-16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이 창조경제의 기반인 지식재산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지식재산권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지식재산권 신규 등록건수는 1452건으로 전년 799건에 비해 81.7%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평균 16.3%를 4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활동에서 생기는 모든 권리를 말하는 지식재산권의 도내 등록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1년 787건에서 2012년 799건, 지난해 1452건으로 증가했다.
신규 출원건수도 지난해 2615건으로 전년 1727건에 비해 무려 51.4%나 증가, 전국 평균 증가율 8.6%를 크게 앞서 1위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연도별 출원건수는 2011년 1471건, 2012년 1727건, 지난해 2615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성과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은 도민과 도내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 기술 및 상표, 디자인 출원을 활발히 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록 증가율이 높은 것은 제주 도민과 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 기술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IP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 등이 지식재산권 창출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와 특허청이 시행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IP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올해 12억의 예산을 투입해 IP스타기업 육성, 선행기술조사,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지원, 맞춤형 특허맵,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