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입종자 및 묘목류 특별 검역
2014-03-16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서호석)는 외래 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불법 수입종자 및 묘목류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본부는 봄철에 종자 및 묘목류 수입이 증가하면서 외래 병해충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특별검역 기간 검역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법으로 수입된 식물류의 유통도 집중 점검키로 했다.
특히 세관과 공조해 휴대품을 통한 반입물량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59개국에서 852종의 종자와 묘목류가 수입되면서 검역건수도 1만5845건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봄철에 수입된 종자 및 묘목류가 전체의 42%인 6617건이며, 수입금지 및 병해충에 감염된 식물은 전체의 7%(1124건)에 달해 식물생태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