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우 지사 후견인으로 모시고 싶다"...우 지사 대응 주목

2014-03-16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후견인으로 모시고 싶다”고 밝혀 우 지사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

원희룡 전 의원은 16일 관덕정 앞 광장에서 가진 제주도지사 출마기자회견에서 “우 지사는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때 당시 도지사로서, 오늘날까지 삼촌처럼 늘 격려해주신 분”이라며 “강력한 경쟁자인 우 지사와 선거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를 살리는 협력이 됐으면 한다”며 이 같이 제안.

이에따라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 지사가 원 전 의원의 ‘후견인’ 제안을 받아들일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