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올해 인성교육 방점
바른글씨 쓰기, 착한일기장 등 추진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태열)이 올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서귀포시지원청은 13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신규 사업 중 절반가량을 학생들의 생활·인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대표적인 자체 사업은 바른 글씨 자료 보급 및 경필쓰기 대회, 착한 일기장 제작·활용사업 등이다.
서귀포시지원청은 바른 글씨에서 바른 인성이 나온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바른 필순과 자형 중심의 쓰기자료 6900부를 만들어 배포하고 학교별 우수학생을 선별해 경필쓰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착한 일기장’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감사·칭찬·배려의 말이나 행동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나와 타인, 지역사회, 자연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게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지원청은 배려덕목 지도자료(‘배려로 여는 행복한 세상’)를 개발해 관내 초·중 전 학교에 배포키로 했다.
이외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을 위해 8학급 이상 초교에 체육전담교사를 우선 배정하고,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 등 3개 학교에 대해 운동장 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지원청은 올해 교육지향을 ‘희망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서귀포시교육’으로 정하고 4개 주요시책, 4개 역점과제, 1개의 특색과제를 추진한다.
주요시책은 ▲기본이 충실한 창의·인성교육 ▲더불어 살아가는 셋방화 교육 ▲공동체가 행복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지원행정이다. 이에 따른 4대 역점과제는 ▲배려교육 ▲진로교육 ▲독서교육 ▲건강교육이며, 이외 1학생 1악기 연주와 1교 1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의 문화예술교육을 특색과제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