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부부 종합 건강검진 사업 추진
2014-03-13 김지석 기자
제주도는 이달부터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도내 다문화가정 부부 300쌍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검진은 초음파.위암검사.간장질환.신장질환.심장질환 등 65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대상자 선정은 도서지역 및 어려운 가구 등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며 건강관리협회에서는 검진 후 유질환자에 대해 사후관리 한다.
한편 도내 다문화가구는 지난해 기준 2423가구로 2009년 1444가구에서 2010년 1614가구, 2011년 2007가구, 2012년 2158가구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권기웅 제주도 다문화가족담당은 “이번 건강검진은 다문화가정 부부가 함께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