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사 통합 ‘나몰라라’
2014-03-13 한경훈 기자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서귀포시청사가 1․2청사로 분리 운영되면서 행정업무의 효율성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통합 추진에 선뜻 나서는 이가 없는 실정.서귀포시는 2010년 청사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했고, 당시 2청사로 통합해야 한다는 결론까지 나왔으나 1청사 인근 상인의 반발을 우려해 청사 통합에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 서귀포시 한 관계자는 “2청사 업무담당자들이 1청사에서 시장․부시장 서면결재를 받으려면 1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며 “업무 효율을 위해 청사통합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