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연구소 '일본에 뜬다'
2014-03-13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자파리연구소가 올해 첫 공식일정을 알려왔다.
자파리연구소(대표 성민철)는 '제13회 아사쿠라국제어린이예술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일본으로 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는 일본 큐슈지역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다. 자파리 연구소는 지난 7년동안 이 축제에 초청돼 '섬이야기', '오돌또기'등을 선보여 왔다.
자파리연구소는 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축하공연과 일반 공연 부문에 모두 초청됐다. 이들은 축제에서 '으럇!천둥아'와 '오돌또기'등 두 작품을 공연한다.
'으럇!천둥아'는 제주의 테우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오경헌 감독이 연출하고 소리꾼 문석범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자파리연구소의 모든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성민철 감독의 '오돌또기'는 해녀가족을 주제로 했으며, 매해마다 일본에서 공연되고 있다. 작품은 자파리연구소 특유의 재치 넘치는 웃음코드로 풀어낸다.
한편 자파리연구소는 축제가 끝나면 일본 오이타 현에서 '오돌또기'를, 구마모토 시에서는 '죽쑤는 할망'을 공연을 마치고 다음달 2일 귀국한다. 문의)010-6691-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