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2일부터 비...건조특보 해소 전망

2014-03-11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 북부와 서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2일 도내 전역에 비가 내려 건조한 날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2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오는 13일 오전까지 내리다 오후에는 차츰 그치겠고 예상 강수량은 20~60㎜, 산간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지방은 비가 그친 이후 평년(최저기온 6~7도, 최고기온 13~14도)보다 조금 낮겠고 이후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천동.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12일 밤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