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시' 이현호, 재활훈련 매진

제주Utd로 복귀…"팀의 AFC 챔스리그 진출에 도움될 터"

2014-03-11     허성찬 기자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의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던 이현호(25)가 제주로 돌아왔다.

11일 제주에 따르면 성남을 떠난 이현호가 복귀, 니시가타 히로카즈 피지컬 코치와 함께 재활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009년 제주에 입단한 이현호는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로 2010년 4골 2도움을 기록, ‘제주의 메시’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송호형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성남으로 이적한 이현호는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이라는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성남을 떠났다.

이현호는 “제주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어 기쁘고, 마치 고향에 다시 온 느낌”이라며 “착실히 재활을 마친 뒤 제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