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애' 하는데 불만 애인 여동생에 몹쓸짓 구속
2005-04-12 김상현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1일 애인이 자신의 친구와 연애를 하고 다닌 것에 불만을 품고 애인의 동생에게 몹쓸 짓을 하려한 김모씨(39.남제주군)를 성폭력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남제주군 대정읍 S씨(33)의 집에 침입해 S씨에게 "언니가 자신과 사귀다가 친구와 연애를 하고 다닌다, 언니가 잘못했으니까 너를 죽인다"며 협박, 몹쓸 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