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와 소비자 직거래 유통채널 확대"
농협제주시지부, 농업인단체와 공동으로 '로컬푸트 직거래장터' 개설
2014-03-10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강덕주)가 올해도 제주산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처리와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실익을 높이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제주시지부 는11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9~오후 5시까지 주차장에서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을 위한 로컬푸드 농업인 직거래장터’를 본격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 제주시지부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농업인 직거래장터’를 올해는 더욱 확대해 중간 유통단계를 과감히 생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직거래장터는 (사)전국새농민회 제주시회(회장 강수길)·(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제주시지부(회장 김순선)·(사)농가주부모임 제주시연합회(회장 김덕자)·(사)한국농업경연인 제주시연합회(회장 문근식)가 공동 주최한다.
또 농협이 후원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제주산 농축특산물을 시중가격에 비해 10%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강덕주 제주시지부장은 “직거래장터는 농가 수취가격은 올리고 소비자 가격은 대폭 낮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장터 거래규모를 늘려 명실상부한 농업인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