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수협, 수산인대학 개설 '주목'
FTA 능동적 대응 위해 전공과 교양 강좌 다양하게 마련
2014-03-09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일선 수협이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어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체 ‘수산인대학’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어업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수산인대학’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4월 3일부터 올해말까지 25주간 운영되는 ‘수산인대학’은 전공과 교양강의 등 100시간 강의로 진행된다.
주요 강좌를 보면, 전공 부문은 어업 CEO 성공 사례를 비롯해 ▲제주경제와 당면과제 ▲협동운동 ▲수산법령에 대한 이해 ▲수산업 마케팅 ▲제주연안 환경오염 관리 방안 ▲제주해녀의 역사와 삶 ▲연안해운의 경쟁력 강화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교양강의는 ▲존경받는 성인의 자세 ▲웃음을 통한 건강한 삶 ▲참아가는 문화활동 ▲노래․풍물․민요 배우기 등이다.
교육인원은 한림읍과 한경면 지역 어업인 등 30명이며, 수업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림수협 지도과(795-051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