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감귤, 당도별 가격제로 시행돼야"

2014-03-06     고권봉 기자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박진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밀감은 크기가 아니라 당도”라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크기별 출하제한 제도를 전면 전환해 ‘당도별 가격제’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우 예비후보는 “입찰도 서울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할 것이 아니라 제주산지입찰제를 도입해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입찰제여야 적정가격 보장과 생산자 책임제가 확립될 수 있다”며 “시스템의 전환만이 경쟁에서 생존가능 한 현 시장 흐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큰 파도를 넘을 길은 스스로 자생력을 기르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지혜농법을 창조해 우리 스스로 잘 사는 제주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