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작가들, 날개를 펴다

2014-03-04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 청년작가들을 위해 연갤러리가 팔을 걷어 붙였다.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오는 17일까지 '2014년 연갤러리 기획전-꿈꾸는 아트마켓-자유로이 날개를 펴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여 작가는 강은정·고난영·고윤정·김동원·김보경·김시현·김지영·김지형·김형지·문성공·박보경·양정임·장근영·진주아·한항선 등 20여명.

'아트마켓'에 내걸리는 50여 점의 작품들은 대부분 액자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한국화·서양화·칠보·도자 등 장르도 다양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즐기고, 소장하고 싶다면 구매하면 된다. 작품의 대부분은 소품으로 꾸며지며, 가격은 1만원에서 50만원 사이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강명순 관장은 "많은 분들이 격식 없는 전시인 만큼, 부담 없이 아트마켓에 놀러왔으면 한다"며 "청년작가들의 날갯짓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010-9690-9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