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수요조사 연구용역 제2차 지역설명회 5일 개최

2014-03-03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공동대표 현승탁, 김영진, 이순선)는 제주공항 수요 예측 및 포화시점 전망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에 발주한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제2차 지역설명회를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지역설명회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병종 교수) 용역팀이 항공환경 변화 분석 및 전망, 항공수요예측 모형 개발, 제주공항 이용객 특성 조사 등 지금까지 진행된 용역추진 주요성과에 대해 설명한다.

제주공항은 지난해 인천공항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공항이용객 2000만명을 돌파했고, 1분 45초마다 비행기가 이착륙해야 할 정도로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또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관광중심의 산업구조로 항공교통(86%)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해외 관광객이 제주관광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국가적 손실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작년 제주공항 수요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며 올해도 정부예산 10억원이 반영돼 ‘기존공항 또는 신공항 건설 비교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이뤄질 계획이다.